불임
현재 가임 연령에 있는 성인의 약 10~15% 정도가 불임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임을 한의학적으로 치료할 경우, 이는 불임 치료가 곧 전신 건강과 생식내분비의 기능을 끌어올리는 일이기 때문에 건강과 임신, 두 가지를 모두 얻는 결과가 됩니다. 여성의 경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궁 및 생식기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경향이 있고, 특히 요즘에는 결혼을 늦은 나이에 하기 때문에 임신하기 전에 미리 한의학 치료를 받음으로 해서 임신 자체도 수월해지고, 임신한 후에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출산을 할 수 있습니다.
▶ 불임이란
보통 부부가 아이를 갖기 위해 1년에서 2년 정도 정상적으로 부부생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생기지 않는 경우를 불임이라 합니다. 이 중 과거에 한 번도 임신을 해 본적이 없는 경우를 원발성 불임이라 하고, 그 외의 경우를 속발성 불임이라 하는데 속발성 불임의 경우 이미 임신을 해 본적이 확실히 있기 때문에 그때의 임신 실패 이유를 먼저 알아 봄으로써 불임의 원인을 찾으므로 원발성보다 더 수월한 편입니다.
▶ 불임의 원인
원인불명의 불임/ 자궁질환 불임/ 무월경/ 과소월경/ 무리한 다이어트 후 불임/ 습관성 유산/ 남성불임
▶ Q&A
Q) 어떤 경우 불임을 한의학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까?
A) 불임증의 치료에 있어서 각종 검사기기의 발달로 불임의 원인을 알아내는 일이 과거에 비해 쉬워졌지만 아직도 특별한 원인을 밝혀 내지 못하는 불임이 전체 불임 중 상당수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한의학 치료는 양방 검사 상 별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고도 임신을 못하는 기능성 불임에 매우 우수합니다.
Q) 한의학에서는 자궁이 차다고 합니다. 자궁이 차가우면 불임이 되는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치료합니까?
A) 자궁이 차가운 여성의 경우 아랫배가 차고, 냉이 많으며, 생리가 불규칙하거나, 생리양도 적은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여자는 찬 데 오래 앉아 있으면 안 된다는 것이 차갑고 습한 곳에 오랜 시간 노출되어 있으면 냉기가 침입하여 자궁을 차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자궁은 따뜻한 환경이 조성되어야 수정란이 착상하기도 좋고 정자가 활동하기에도 편합니다. 따라서 자궁을 따뜻하게 하고 차가운 기운을 풀어주는 치료를 주로 하며 이 치료를 통해 월경도 정상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Q) 비만한 사람은 임신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비만과 불임이 무슨 관계가 있나요?
A) 비만한 사람이 임신이 잘 안 된다면 소화기의 기능이 좋지 않아서, 담과 습이 많이 생기는데, 이것이 충임맥의 기혈이 잘 통하는 것을 막기 때문입니다. 충임맥이란 월경과 생식기능을 조절하는 경락으로서 충임맥이 원활하게 잘 소통이 되어야 월경불순도 없고 임신이 원활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선적으로 비위(소화기관)를 보하면서도 담과 습을 제거하고 체중 조절을 해야 임신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Q) 산부인과에서는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도 임신이 안 됩니다. 이런 경우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A) 한의학에서는 마음이 편하지 않으면 간의 기가 울결, 즉 뭉친다고 보는데, 이는 다시 충임맥의 소통을 방해합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는 뭉친 간의 기를 풀어주는 치료가 주가 되며 허해진 기와 혈을 보충해 주게 됩니다.
Q) 저체중에 생리양도 하루면 끝날 정도로 적습니다. 이러면 결혼 후에 임신하는데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A) 지나치게 마른 여성들은 일반적으로 신경이 매우 예민하고 소화기능도 좋지 않으며 자궁이나 난소의 발육도 부진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혈허(血), 즉 피가 부족하여 빈혈 증상이 있거나 생리양도 적을 수 있습니다. 혈허는 결국 자궁기능의 위축을 심화시키고 불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치료는 부족한 혈을 보해주면서 발육과 기능이 부진한 자궁의 기능을 보충해주고 따뜻하게 합니다.
Q) 유산을 경험한 이 후로 임신을 하지 못합니다.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합니까?
A) 본래부터 신장의 기운이 허약할 수도 있고, 유산을 경험한 경우에는 유산 후 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유산 후에는 불임 증상 외에도 뼈마디가 쑤시거나 기운이 없고, 성교 시 통증이나 불감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유산 시에도 출산과 마찬가지로 몸조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연 유산 시에는 떨어진 자궁기능을 보해주며, 임신중절 수술로 인한 유산 시에는 수술 후 생긴 어혈을 풀어주고 나서 자궁기능을 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Q) 유산 후 어느 정도 후에 임신하는 것이 좋을 까요?
A) 유산 후 1~2개월 사이에는 성 관계 시 임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주의를 해야 합니다. 인공적이던 자연적이던 유산이 되면 자궁내막이 손상되므로 최소한 3개월 정도는 정신과 육체를 쉬게 하고 나서 임신을 시도하는 것이 재 유산이나 습관성 유산을 막고,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습니다.
▶ 불임을 극복하는 여성의 생활수칙
생리 시에는 과로를 피하고 몸을 청결히 하는 것이 좋고 항시 몸을 따뜻하게 합니다. 가급적이면 찬 음식을 피하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위주로 식생활을 하고, 통풍과 보온이 잘되는 옷을 입습니다. 또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고 비만해지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 불임이란
보통 부부가 아이를 갖기 위해 1년에서 2년 정도 정상적으로 부부생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생기지 않는 경우를 불임이라 합니다. 이 중 과거에 한 번도 임신을 해 본적이 없는 경우를 원발성 불임이라 하고, 그 외의 경우를 속발성 불임이라 하는데 속발성 불임의 경우 이미 임신을 해 본적이 확실히 있기 때문에 그때의 임신 실패 이유를 먼저 알아 봄으로써 불임의 원인을 찾으므로 원발성보다 더 수월한 편입니다.
▶ 불임의 원인
원인불명의 불임/ 자궁질환 불임/ 무월경/ 과소월경/ 무리한 다이어트 후 불임/ 습관성 유산/ 남성불임
▶ Q&A
Q) 어떤 경우 불임을 한의학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까?
A) 불임증의 치료에 있어서 각종 검사기기의 발달로 불임의 원인을 알아내는 일이 과거에 비해 쉬워졌지만 아직도 특별한 원인을 밝혀 내지 못하는 불임이 전체 불임 중 상당수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한의학 치료는 양방 검사 상 별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고도 임신을 못하는 기능성 불임에 매우 우수합니다.
Q) 한의학에서는 자궁이 차다고 합니다. 자궁이 차가우면 불임이 되는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치료합니까?
A) 자궁이 차가운 여성의 경우 아랫배가 차고, 냉이 많으며, 생리가 불규칙하거나, 생리양도 적은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여자는 찬 데 오래 앉아 있으면 안 된다는 것이 차갑고 습한 곳에 오랜 시간 노출되어 있으면 냉기가 침입하여 자궁을 차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자궁은 따뜻한 환경이 조성되어야 수정란이 착상하기도 좋고 정자가 활동하기에도 편합니다. 따라서 자궁을 따뜻하게 하고 차가운 기운을 풀어주는 치료를 주로 하며 이 치료를 통해 월경도 정상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Q) 비만한 사람은 임신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비만과 불임이 무슨 관계가 있나요?
A) 비만한 사람이 임신이 잘 안 된다면 소화기의 기능이 좋지 않아서, 담과 습이 많이 생기는데, 이것이 충임맥의 기혈이 잘 통하는 것을 막기 때문입니다. 충임맥이란 월경과 생식기능을 조절하는 경락으로서 충임맥이 원활하게 잘 소통이 되어야 월경불순도 없고 임신이 원활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선적으로 비위(소화기관)를 보하면서도 담과 습을 제거하고 체중 조절을 해야 임신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Q) 산부인과에서는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도 임신이 안 됩니다. 이런 경우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A) 한의학에서는 마음이 편하지 않으면 간의 기가 울결, 즉 뭉친다고 보는데, 이는 다시 충임맥의 소통을 방해합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는 뭉친 간의 기를 풀어주는 치료가 주가 되며 허해진 기와 혈을 보충해 주게 됩니다.
Q) 저체중에 생리양도 하루면 끝날 정도로 적습니다. 이러면 결혼 후에 임신하는데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A) 지나치게 마른 여성들은 일반적으로 신경이 매우 예민하고 소화기능도 좋지 않으며 자궁이나 난소의 발육도 부진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혈허(血), 즉 피가 부족하여 빈혈 증상이 있거나 생리양도 적을 수 있습니다. 혈허는 결국 자궁기능의 위축을 심화시키고 불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치료는 부족한 혈을 보해주면서 발육과 기능이 부진한 자궁의 기능을 보충해주고 따뜻하게 합니다.
Q) 유산을 경험한 이 후로 임신을 하지 못합니다.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합니까?
A) 본래부터 신장의 기운이 허약할 수도 있고, 유산을 경험한 경우에는 유산 후 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유산 후에는 불임 증상 외에도 뼈마디가 쑤시거나 기운이 없고, 성교 시 통증이나 불감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유산 시에도 출산과 마찬가지로 몸조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연 유산 시에는 떨어진 자궁기능을 보해주며, 임신중절 수술로 인한 유산 시에는 수술 후 생긴 어혈을 풀어주고 나서 자궁기능을 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Q) 유산 후 어느 정도 후에 임신하는 것이 좋을 까요?
A) 유산 후 1~2개월 사이에는 성 관계 시 임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주의를 해야 합니다. 인공적이던 자연적이던 유산이 되면 자궁내막이 손상되므로 최소한 3개월 정도는 정신과 육체를 쉬게 하고 나서 임신을 시도하는 것이 재 유산이나 습관성 유산을 막고,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습니다.
▶ 불임을 극복하는 여성의 생활수칙
생리 시에는 과로를 피하고 몸을 청결히 하는 것이 좋고 항시 몸을 따뜻하게 합니다. 가급적이면 찬 음식을 피하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위주로 식생활을 하고, 통풍과 보온이 잘되는 옷을 입습니다. 또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고 비만해지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남성불임
남성 불임은 주로 정액에 관련된 이상이 가장 많고, 성기에 이상이 있거나, 심리적인 장애로 성교가 불가능할 때에도 불임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병리적인 원인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불임인 경우는 평소 생활습관이나 식생활, 심한 스트레스에서 원인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 불임을 극복하는 남성의 생활수칙
과로와 스트레스, 화를 내는 것은 매우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칩니다. 과음과 흡연도 삼가는 것이 좋고 과다한 성관계를 삼가도록 합니다. 가벼운 운동이라도 규칙적으로 일주일에 최소한 3번 이상씩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입는 옷은 너무 꼭 끼는 옷을 입으면 고환 주위의 온도가 높아져 정자 생성에 나쁜 영향을 줍니다. 편안한 면소재의 속옷과 의복으로 통풍이 잘되고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합니다.
Q) 정액이 부족한 경우는 어떤 원인이 있으며 치료 방법은 무엇인가요?
A) 정액은 정자를 운반하기 위한 운반책이며, 정낭이나 전립선에서 만들어집니다. 정액을 만들어내는 기관에 문제가 있거나 정액이 이동하는 길, 즉 요도에 문제가 있는 경우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이런 경우 기쇠(氣衰)불임증이라 하여 체내의 기혈이 부족한 것이 원인이라고 봅니다. 기쇠 불임증의 경우 사정 후에도 뚜렷한 쾌감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대표적인 양허(陽虛)의 증상이며 양기를 보충하는 치료가 주가 됩니다.
Q) 무정자증은 무엇이고, 어떻게 치료하나요?
A) 정액 속에 정자가 전혀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 무정자증일 경우에는 정관이 막혀서 정자가 배출되지 않는 것인지, 혹은 고환에 이상이 생겨서 정자가 전혀 안 만들어지는 것인지를 검사해 보아야 합니다. 정관이 막히는 원인이 무엇이냐에 따라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를 하고 신(腎)의 기능을 돕는 신기환과 같은 처방을 중심으로 처방해 정자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Q) 한 번 사정할 때 정상적인 정자 수는 얼마나 되며, 어느 정도 일 때 정자 감소증이라고 합니까?
A) 한 번에 사정되는 정액의 양은 약 2~4cc 이며 정상의 경우 1cc당 2,000만 마리의 정자가 있습니다. 감소증은 정자의 수가 이보다 현저히 적은 경우를 말합니다. 정자수를 늘리기 위해 양방에서는 성선을 자극하는 호르몬을 이용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정청 불임증이라 해서 정액이 맑은 증세가 이에 해당하는데 정액이 맑다는 것은 정충이 부족함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정자의 수가 부족한 경우 음허(陰虛)라고 볼 수 있는데 음이 허하면 화(火)의 기운이 성하므로 수(水)의 기운이 부족하게 됩니다. 따라서 음을 보하고 수(水)의 기운을 보충하는 치료를 통해 정자수를 늘려 주게 됩니다.
Q) 임신을 위해서는 정자의 수도 중요하지만 정자의 운동성도 좋아야 한다는데요?
A) 한번 사정된 정액 속에 포함된 정자는 약 4,000만 마리에서 1억 마리에 이르는데 그 중 50% 이상이 운동성이 활발해야 합니다. 정자의 운동성이 떨어지면 그만큼 임신의 가능성이 떨어집니다. 한의학에서는 정액이 건강하지 못할 때에 오는 불임증을 정한 불임증이라고 하는데 신허에 대한 치료로 정액을 건강하게 합니다.
Q) 조루증으로 인해 정상적인 사정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다양한 이유로 일어날 수 있는 성교장애 중에 대표적인 조루증은 너무 빨리 사정이 되어 임신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조설 불임증이라고 하는데 주로 신(腎)의 기운이 허약하거나 생식기 주변의 간장 경락 주변에 습과 열이 뭉쳐 있어 순환이 원활치 않아서 생긴다고 봅니다.
남성 불임은 주로 정액에 관련된 이상이 가장 많고, 성기에 이상이 있거나, 심리적인 장애로 성교가 불가능할 때에도 불임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병리적인 원인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불임인 경우는 평소 생활습관이나 식생활, 심한 스트레스에서 원인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 불임을 극복하는 남성의 생활수칙
과로와 스트레스, 화를 내는 것은 매우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칩니다. 과음과 흡연도 삼가는 것이 좋고 과다한 성관계를 삼가도록 합니다. 가벼운 운동이라도 규칙적으로 일주일에 최소한 3번 이상씩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입는 옷은 너무 꼭 끼는 옷을 입으면 고환 주위의 온도가 높아져 정자 생성에 나쁜 영향을 줍니다. 편안한 면소재의 속옷과 의복으로 통풍이 잘되고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합니다.
Q) 정액이 부족한 경우는 어떤 원인이 있으며 치료 방법은 무엇인가요?
A) 정액은 정자를 운반하기 위한 운반책이며, 정낭이나 전립선에서 만들어집니다. 정액을 만들어내는 기관에 문제가 있거나 정액이 이동하는 길, 즉 요도에 문제가 있는 경우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이런 경우 기쇠(氣衰)불임증이라 하여 체내의 기혈이 부족한 것이 원인이라고 봅니다. 기쇠 불임증의 경우 사정 후에도 뚜렷한 쾌감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대표적인 양허(陽虛)의 증상이며 양기를 보충하는 치료가 주가 됩니다.
Q) 무정자증은 무엇이고, 어떻게 치료하나요?
A) 정액 속에 정자가 전혀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 무정자증일 경우에는 정관이 막혀서 정자가 배출되지 않는 것인지, 혹은 고환에 이상이 생겨서 정자가 전혀 안 만들어지는 것인지를 검사해 보아야 합니다. 정관이 막히는 원인이 무엇이냐에 따라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를 하고 신(腎)의 기능을 돕는 신기환과 같은 처방을 중심으로 처방해 정자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Q) 한 번 사정할 때 정상적인 정자 수는 얼마나 되며, 어느 정도 일 때 정자 감소증이라고 합니까?
A) 한 번에 사정되는 정액의 양은 약 2~4cc 이며 정상의 경우 1cc당 2,000만 마리의 정자가 있습니다. 감소증은 정자의 수가 이보다 현저히 적은 경우를 말합니다. 정자수를 늘리기 위해 양방에서는 성선을 자극하는 호르몬을 이용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정청 불임증이라 해서 정액이 맑은 증세가 이에 해당하는데 정액이 맑다는 것은 정충이 부족함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정자의 수가 부족한 경우 음허(陰虛)라고 볼 수 있는데 음이 허하면 화(火)의 기운이 성하므로 수(水)의 기운이 부족하게 됩니다. 따라서 음을 보하고 수(水)의 기운을 보충하는 치료를 통해 정자수를 늘려 주게 됩니다.
Q) 임신을 위해서는 정자의 수도 중요하지만 정자의 운동성도 좋아야 한다는데요?
A) 한번 사정된 정액 속에 포함된 정자는 약 4,000만 마리에서 1억 마리에 이르는데 그 중 50% 이상이 운동성이 활발해야 합니다. 정자의 운동성이 떨어지면 그만큼 임신의 가능성이 떨어집니다. 한의학에서는 정액이 건강하지 못할 때에 오는 불임증을 정한 불임증이라고 하는데 신허에 대한 치료로 정액을 건강하게 합니다.
Q) 조루증으로 인해 정상적인 사정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다양한 이유로 일어날 수 있는 성교장애 중에 대표적인 조루증은 너무 빨리 사정이 되어 임신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조설 불임증이라고 하는데 주로 신(腎)의 기운이 허약하거나 생식기 주변의 간장 경락 주변에 습과 열이 뭉쳐 있어 순환이 원활치 않아서 생긴다고 봅니다.